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술정보원이 개최한 제11회 독후감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 제공 |
세종학술정보원은 지난 21일 영림임업 멀티존에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과 전문성을 갖춘 창조적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학술정보원 '2021 KU Sejong Reading Plan'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총 91명의 참가자 중 심사를 거쳐 19명을 선정했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1차 심사에서는 제출형식과 표절 여부, 제출기한 준수 여부를 기준으로 50편을 골라냈다. 이어 독창성과 창의성, 전달력 등에 대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별 씨는 "특정 주제에 대해 확실히 공부하고 생각을 돌아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글쓰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꾸준히 해 시야를 더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규태(신소재화학과·16)씨는 "이번 독후감 대회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라며 "독서는 세상의 변화를 아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출입 전 체온 측정과 손소독, 출입 명부 작성, 좌석 띄어앉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으며, 독후감 대회 대상 도서인 '마음의 오류들'을 선착순 80명에게 무료로 배부하기도 했다.
세종학술정보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건평 3600여 평 규모로 지어진 세종캠퍼스의 정보화 중추적 기관이다. 학술·전산정보와 기록정보의 지원기능을 강화하면서 구성원의 연구·학습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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