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시 |
대전시는 25일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드론특구도시로서 경쟁력을 키웠으며, 기업과 시민 의견 수렴, 연구기관이 협업하는 사업추진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도 세종 도심과 공원에 도로환경을 모니터링하고, 통합 배송 서비스를 하는 등 인공지능 드론이 뜬다.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합한 서비스 능력을 갖춘 드론 모델 개발을 위한 실증 작업이 세종에서 이뤄진다.
세종시는 국비 약 10억 5000만 원 사업비를 전액 지원받아 'D(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 드론기반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세종완성'이라는 목표로 드론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31곳이 공모·신청해 대전과 세종, 울산 등 10곳이 선정됐다.
'드론실증도시'는 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드론을 활용하고 실증을 통해 구현하는 사업이다. 도로관리와 주차단속, 옥외 광고물 점검, 건설현장 안전관리, 재난감시 등이 해당한다. 추후 피자 배달 서비스 상용화와 드론 방호 시스템 고도화, 실내공간 자율비행, 도서 지역 혈액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연속 선정으로 기업과 시, 나아가 대전 시민 모두가 협력하고 상생하는 신성장 산업모델"이라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지역혁신산업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도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스마트 시티 드론활용의 상용화 모델을 제시해 드론 서비스 전국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융합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세종=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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