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대전하나시티즌) |
24일 오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천FC와의 경기에 앞서 가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5경기째 승리가 없어 위기 상황이다. 선수들과 일주일간 준비를 잘 했는데 오늘만큼은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지금이 고비이고 기회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 경기 실점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내부적으로 진단하고 실점하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리그 초반보다 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지 않고 패스미스가 많다.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에프와 이지현 등 중원 자원들의 라인업 변화에 대해선 "이진현이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 알리바에프와 로테이션 개념으로 경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알리바에프가 90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타이밍을 봐서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위지는 날씨에 대한 대비에 대해선 "체력적인 부분에선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중요한 것언 선수들이 자신감을 느끼는 것이다. 경기에 임할 때 다른 팀들에 비해 절실함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웅희의 복귀에 대해선 "전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이웅희가 수비라인을 리딩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고 그래서 선택했다. 더 좋은 경기를 이해선 전방에서의 압박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근육 경련이 오는 모습이 있는데 차츰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트피스에서의 실점이 많다는 지적에는 "선수들이 경기를 잘 못 했다기보다는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 반대로 세트피스에서의 득점도 있는데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지속해서 주문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이지솔 선수에 대해선 "수비자원들이 많다. 부상 선수도 없는 상황이라 큰 고민은 없다. 다만 올림픽 가서 다치지 않고 김학범 감독에게 잘 보이는 것이 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소집 전 한 경기라도 뛰고 갔으면 좋겠다. 전반적으로 팀에게는 좋은 상황이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