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산단은 85만9000㎡ 규모다. 대전에서는 10여 년 만에 추진하는 대형 산업단지로,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 확정 등 산업여건 변화로 증가하는 산업입지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했다.
평촌산단은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전자부품과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7개 업종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649억 원이 투입됐고, 시공사는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평촌산단에 입주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모두 59곳이다. 기존 입주 기관 계획 면적은 48만6286㎡였으나, 입주 의향업체가 전부 들어올 경우 61만2200㎡에 달해 사실상 목표치를 초과한 수준이라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24일 열린 기공식 기념촬영. 사진제공=대전시 |
대전 서구 평촌산단 조감도 |
이와 함께 부지 이전 기업 지원 한도액을 기존 6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했고, 보유 부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경우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이례적 지원책을 내놔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공식에서, "서남부권 미래를 책임질 평촌산단을 최고의 산업단지로 조성해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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