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부천 잡고 선두권 재진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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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부천 잡고 선두권 재진입 노린다

  • 승인 2021-05-23 11:57
  • 수정 2021-05-25 23:48
  • 신문게재 2021-05-24 5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0523_13R 부천전 프리뷰
대전하나시티즌이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대전하나시티즌 김민덕)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침체에 빠져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대전은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12라운드 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김민덕의 골로 앞서고 있었으나 후반전 종료 단 몇 분을 남겨두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통한의 실점을 허용한 것이다. 원정경기의 불리함과 김천의 적극적인 공세속에서 슬기롭게 치른 경기였기에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나름의 소득은 있었다. 대전의 아들 이웅희가 그라운드로 복귀하며 수비 라인이 재정비됐다. 이웅희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대전의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부상으로 데뷔를 미루고 있었던 알리바에프도 선발 출전하며 리그 경험을 늘렸다. 기존 중원 자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라운드 상대인 부천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대전에게는 승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상대 전적도 좋은 편이다. 현재까지 리그 12경기 기록을 비교해보면 득점, 슈팅, 유효슈팅 등 모든 공격 부문에서 대전이 부천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부천에게 2대 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도 있다. 대전은 살아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부천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부천전 키플레이어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대전의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덕이다.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얻은 김민덕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대인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대전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넣고 있다.

이번 경기는 시즌 첫 월요일 저녁 경기다. 팬들이 K리그를 좀 더 다양한 시간대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다.

대전은 대학생과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티켓 프로모션, 직장인 명함 이벤트, MD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경기장 전광판을 통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전광판 응원 이벤트와 구단 '홍보의 집' 연계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힘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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