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용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사진 가운데)과 김민호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장, 박미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본부장(왼쪽)이 지난 21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5월 가정의 달·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가족실천 약속선언'을 하고 있다. /세종다문화센터 제공 |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됐다.
기념식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모범부부 5쌍과 다문화가정 정착지원 활성화에 기여한 4명의 수상자를 표창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과 이태환 시의장의 영상 격려사와 가정의 달 비전 선포식에 이어 세종시 새터민으로 구성된 세종하나된통일가족봉사회의 후원금 기부도 있었다.
이와함께, 지난 1일부터 16일간 진행된 '1&1 행복을 더하는 우리가족 언택트 가족걷기대회' 참가 가족의 모습도 영상으로 송출됐다. 언택트 걷기대회 행사는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주최,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아동옹호센터&지역본부와 공동주최로 추진됐으며, 총 100가정 298명이 참여했다. 5일 어린이날 '아동권리보호 서약서와 유엔아동권리협약 방구석 사행대회', 8일 어버이날 '부모님께 감사 편지쓰기', 15일 가정의 날 '가정의 달 사행시 짓기' 등 기념일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원데이 이벤트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하미용 센터장과 김민호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장,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아동옹호센터&지역본부장의 △가족이 서로 배려하고 돌봄을 나눠요 △가족의 모습은 달라도 편견 없이 존중해요 △슬기로운 방역생활로 안전한 일상을 지켜요 등의 메시지가 담긴 '가족실천 약속선언'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하미용 센터장은 "5월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을 맞이해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센터에서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과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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