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윤 전 총장 조부 묘소 훼손과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성명에서 이같이 밝힌 뒤 "차기 유력대권 주자의 조상 묘까지 공개 못할 만큼 혐오스럽게 파헤친 만행을 저지른 범인를 반드시 검거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총장 조부 묘소 사건은 단순한 훼손행위가 아니라 식칼을 꽂고 부적 등으로 파헤친걸 보면 고의성이 있는 저주성 테러로 보인다"며 "경찰 등 수사기관이 직접 나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세종시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부 묘소에 "인분과 식칼 등이 놓여 있었다" 또는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한 뭉치가 묘소 근처에 파묻혀 있었다"는 윤 전 총장 주변의 언급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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