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공론] 교단일기-대전공업고등학교 드론지형정보과에서 꿈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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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공론] 교단일기-대전공업고등학교 드론지형정보과에서 꿈을 펼쳐라!

장주영 / 교사

  • 승인 2021-05-20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대전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인규)는 올해 처음으로 '드론지형정보과'로 학과 명칭을 만들어 1학년 17명을 모집하였다. 학과는 과거 '토목과'에서 '드론지형정보과'로 개명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변모하고 있다. 학생들이 드론(초경량 멀티콥터)을 조종하려면 일단 자격증을 따야 한다. 그렇게 되면 드론 촬영 영상 해석으로 토목 측량과 지형에 대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 드론은 전 산업에 활용될 신기술이며 초 융합 도구이다.

5월 16일 드론(초경량 멀티콥터) 필기시험에 대전공업고등학교 드론지형정보과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도전하여 여러 명이 합격하였다. 이번 합격생은 1학년 9반의 강예준, 김동규, 김승유, 이우진 등이며, 교사는 권혜경(토목), 장주영(수학), 김혜림(과학) 등이다. 이미 대전공업고등학교에는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여러 학생들과 교사들이 있다. 1종 면허 취득 시 자체 중량 150kg까지 초경량 멀티콥터 조종이 가능하다. 또 1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가지고 연수와 시험을 거치면 드론 조종 교육 교관이 되는데, 대전공업고등학교 허경열 선생님(토목)이 합격하여 올해 드론 교관이 되었다.

드론 조종 기술은 앞으로 많은 산업과 창의적으로 연계하여 격차를 만들어낼 경쟁력 있는 분야이며 고소득을 창출해 낼 초경량 항공기 운전기술이다. 대전공업고등학교에는 이미 그에 대한 준비가 철저하다. 드론 장비실과 드론 조종 실습장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또 그간 드론 관련 동아리와 방과 후 교육도 운영해왔다. 좋은 교육 환경과 유능한 전문 교과 선생님들 지도하에 끈기 있는 학생들은 하나하나 성취해가며 탁월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그래서 드론 필기 합격생에게 진행될 드론 실기 시간이 무척 기대된다.

늘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선도해 주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학생들과 선생님이 한 마음이 되어 꿈을 이루어 나간다면 장차 직업 문제도 염려 없으리라 생각된다. 훌륭한 실습장을 만들어 주시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대전 교육청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해 관계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드린다.



이번 드론 시험은 드론지형정보과 허경열 선생님의 지도로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 또 과정도 함께 하며 합격으로 모범을 보여준 1-9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리고 아직 드론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나머지 학생들에게도 다음에 모두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어야겠다.

뱀은 해마다 허물을 벗는 변신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고, 자라는 청소년들도 나이에 맞게 변신하는 꿈을 가져야 4차원의 세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드론지형정보과에서 자신의 미래를 건설적으로 설계해갈 수 있도록 힘껏 도와 주어야겠다.

애들아!

대전공업고등학교 드론지형정보과에서 드론도 날리고, 꿈도 활짝 펼쳐보자.

장주영 /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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