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열린문화데이 사업은 중구 내 보육시설이 복지관 내 공연장으로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한 아이들은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많아 2020년에는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영유아들의 문화체험 기회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직접 보육시설로 방문하여 애니메이션을 상영해주는 형태로 열린문화데이 사업을 변경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열린문화데이 첫 회기를 마친 염현수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집중해서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안타까웠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보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영유아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열린문화데이는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재 중구 내 13개소의 보육시설로부터 신청 접수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이효림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