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씨는 군 생활 중에 얻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혼자 고립된 채 생활해 왔으며, 수년 전부터 정신건강이 더 악화하여 집안 정리를 하지 못하고 각종 쓰레기로 인해 바퀴벌레가 다수 출몰하며 악취가 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민·관이 협력하여 쓰레기를 치우고 오염된 가구와 식기류 등을 처분하고 민간의 여러 봉사자와 기관들이 협력하여 도배와 장판 교체를 하였으며, 소독업체 나투어존(대표 이형주)에서 무료로 소독 및 방역, 탈취서비스까지 제공해주었으며, 향후 LH공사 지원으로 샷시와 싱크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 정유근 회장은 "민·관 협력으로 외적인 주거환경 정비 후, 좋은이웃 위기구호 사업비를 통해 이불·속옷·식료품·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대상자가 정서적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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