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과대학 동문들이 졸업생 배출 20주년을 기념해 학교에 대형 현판을 기증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건양대병원과 의과대학에서 재직 중인 동문 42명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로고가 새겨진 대형 현판을 학교 입구에 부착했다.
건양대 의과대는 1994년 설립 인가돼 이듬해부터 신입생을 받아 의료인재 교육을 시작해 2001년 첫 졸업생이나 의사를 배출했다. 2009년 의사 국가시험에서 건양대 의과대 재학생이 수석 합격하는 등 지난 20년간 1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동문들의 현판식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최원준 의료원장, 김용하 행정원장, 배장호 의과대학장, 황원민 동문회장, 동문 및 재학생 등이 참여했다.
황원민 동문회장은 "건양대 개교 30주년, 건양의대 졸업생 배출 20주년을 기념하여 건양대병원과 의과대학에서 재직 중인 42명의 동문이 마음을 모아 스승의 날에 기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뜻을 모아준 만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최적화된 의과대학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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