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접종 후 적정 대기시간 종료를 안내하는 알람시스템. |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안전한 관리를 고민하던 대전보훈병원 문승준 원무과장의 의견을 ㈜리텍이 기존에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개발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백신 접종 후 15~30분가량 접종 장소에 머물며 몸에 이상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접종센터에서는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들을 별도의 공간에 앉아서 대기하도록 하고 있으나, 개별 접종자들이 접종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주)리텍은 시스템을 통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대기를 권고하는 15~30분이 지나면, 접종자에게 진동벨 알림을 통해 자동으로 대기 시간 종료를 알려준다.
이를통해 적정 대기시간 이전에 접종센터를 벗어나지 않도록 돕고, 관리자는 접종자 일일이 접종시간을 기록한 표를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
송시헌 병원장은 "직원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한 백신 접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97년에 설립된 ㈜리텍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기술을 창조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단거리 무선통신시스템(진동벨)을 개발, 제조해 국내 시장은 물론수출까지 하는 강소기업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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