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는 최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부산 일동·남양·청산주택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을 따냈다.
금성백조의 부산지역 정비사업은 회사 창립 후 처음이다. 영도구 청학동 69-8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사업은 전체면적 1만7021㎡, 지하 1층~지상 18층으로, 공동주택 15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공급된다.
아직 절차는 남아 있다. 향후 건축 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이주·철거를 거쳐야 한다. 2022년 분양·착공 목표로 하고 있다. 도급 금액은 279억 원이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고양시 일산 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주는 수도권 정비 사업지였다"라며 "올해 부산에서 의미 있는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최고의 품질과 건설서비스로 향후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40주년 맞은 금성백조는 올해 잇따라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달 440억 원 규모의 '경기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와 구례 아파트·양양 숙박시설 공사를 도급받아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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