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의료데이터중심병원에 지정된 후 17일 현판식을 갖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나섰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병원별로 쌓여있는 임상 의료빅데이터를 연구 목적의 데이터로의 활용을 활성화하고, 기업 등 외부 연구자와의 협력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양대병원은 누적 환자 수 100만 명 이상 수준의 보건의료 데이터가 축적됐고, 이번에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도입 보강해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환경을 마련했다.
암,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안질환 등 분야별 데이터 특화를 추진하고,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셋 정의 및 신기술, 인공지능 등 개발을 위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약개발, AI 연구 등 선도적 연구 생태계를 마련하고,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강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원준 의료원장, 김용하 행정원장, 이성기 의생명연구원장, 김용석 의료정보실장,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등이 참석해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김용석 건양대병원 의료정보실장은 "임상 의료빅데이터 관리 및 연구를 통해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해나갈 뿐 아니라, 향후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환별 맞춤형 진료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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