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유학이나 취업에 활용하려는 외국인과 재외 동포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TOPIK은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난이도가 나뉘며 성적은 1급에서 6급까지 6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시험 문제는 어휘, 문법, 쓰기, 듣기, 읽기와 같이 4개 영역으로 나뉘어 각 100점씩 총 400점 만점이고, 시간은 180분 동안 진행된다.
선택형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장과 문단, 짧은 글을 작문하는 능력도 평가하는 서술형 문항도 있어 더욱 심도 있는 평가가 이뤄지는 시험으로 특히, 한국어의 존대법이 가장 어렵다.
필자는 지난 16일 치뤄진 제 76회 토픽시험에 응시해 충남도 시험장 중 한 곳인 아산시 선문대학교에 다녀왔다. 시험장에는 중국, 일본, 몽골 등 아시아인들부터 러시아,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국가시험으로 생각보다 어려웠고, 시험 보는 시간도 너무 길어서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유아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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