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 서구청 |
해당 가정의 노인 폐지와 폐가전 등 쓰레기를 주거지에 수년간 쌓아둔 채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동은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우하영)가 추진 중인 '저장강박 위기가구 주거돌봄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례 회의를 거쳐 해당 가구를 선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활동에는 갈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재인)와 주민 등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생활 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을 처리했다.
한편, 강박장애의 일종인 저장강박증은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본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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