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대왕 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 |
2015년 문을 연 세종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진로체험처 발굴·관리, 진로체험 지원 전산망 '꿈길'을 통한 학교-체험처 간 프로그램 매칭 지원,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길'은 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란 의미의 교육부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진로체험처와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학교의 진로체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대상 대면·비대면 상담
세종대왕 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진로와 진학으로 나뉘어 상담을 받는다.
방문상담은 매주 화요일 3회(5시 10분, 60시 10분, 7시 10분) 1회당 50분씩 진행하며, 학생·학부모가 함께 교육청 진로체험지원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누리집을 통해 화요일 '진로'버튼을 누르고 성명과 휴대전화를 인증한 후 로그인해야 한다.
온라인 상담은 글을 올리면 상담사가 7일 이내 답변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관내 진로진학 교사로 구성된 상담사가 상담을 지원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로박람회는 언텍트로
이와함께, 센터에서는 하반기 세종시 내 국책연구단지와 협력해 자유학기제와 연계된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의 특화된 우수자원을 활용해 세종시의 특성을 파악하고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열리는 제3회 진로박람회는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인 영상자료와 체험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0 진로박람회에선 체험꾸러미 9004개를 제공해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체가 1인 2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체험한 바 있다.
교육부 꿈길 사이트 |
세종의 한 고교생은 "학업 외에 다른 진로를 찾고 싶었는데 교육청에서 상담이 가능하다고 해 활용하려 한다"라며 "막상 누리집에 들어가보니 이미 2주 후까지 예약이 돼 있어 당황했다. 진학상담은 주 3회, 진로상담은 주1회 진행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진로체험지원센터가 학생들에게 학교 안팎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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