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암센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유방암과 위암을 수술한 전국 의료기관 175곳과 208곳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유방암은 최근 들어 발생환자가 늘어 대전에서 2018년 기준 표준화발생률 66.2명까지 늘어 2008년 44.9명에서 크게 높아진 상태다. 또 위암은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표준화발생률 36.3명을 기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보조치료 환자 동의서 비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등을 종합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위암 분야에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대전선병원 등이 각각 1등급을 받았다.
또 유방암 분야에서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 ▲유선선병원 등이 1등급에 선정됐다.
이들 의료기관은 암 분야에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건양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은 위암에서 5회 연속 1등급, 유방암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대전지역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가장 최근인 2014~2018년 기준 74.1%로 2004~2008년 66%에 비해 8.1%p 증가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수준인 것이 입증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의료발전 모델의 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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