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제9회 따로 또 같이 사업'을 진행 했다. |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및 다양한 유형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이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상호 문화에 대해 배우는 만남 및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사업은 총 9일에 걸쳐 보령 시민 300명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로 사전 접수를 받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했으며 다누리배움터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이수한 뒤 온라인으로 수강 및 이수증을 발급받거나 또는 필기도구를 이용해 '따로 또 같이' 문구를 적고 인증샷을 제출 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한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를 받은 가운데 지난 4일 갈매기공원에서 한국의 공기놀이, 일본 하네츠키, 중국 공죽, 몽골 샤가이, 베트남 따가오 등 세계여러나라 전통 놀이키트(중 3개국)와 매칭 카드(100명 선착순)를 지급 했다.
더불어 '환경도 잊지 않는 지구를 지켜요'라는 문구가 적힌 나비장바구니도 함께 지급 됐다.
특히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해와 소통 등 다문화를 이웃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는 "한국의 전통놀이와 다양한 나라의 전통놀이를 비교해보고 가정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 비다문화가정은 "생소한 전통놀이들이 있었는데 나눠준 놀이키트를 통해 어떤 나라에 어떤 전통놀이가 있는지 알게됐다"며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배금미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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