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수정)는 지난달 9일 센터강당에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
경찰청이 발표한 2020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9명으로 나타났으며 교통 사망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이었다.
특히 졸음운전, 난폭 운전, 전방 주시 태만, 운전 미숙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위반 행위가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보급이 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번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외국인주민 교통안전교육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이렇게 언제 어디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 잦아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을 통해 센터는 운전 중 안전운전 요령 및 교통사고의 예방, 위급상황시 필요한 지식과 역할 습득 등 올바른 상황대처 능력과 안전의식 제고 등을 전달했다.
또한 교통안전교육을 맡은 강사는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영상을 활용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강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도로주행 시 출신국과 다른 한국의 기본적인 교통안전(신호위반 등)과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배울수 있었다.
더불어 교통안전의식을 확산하고 각종 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응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었던 유익한 교육이었다.
참석자들의 집중도가 무척 높았으며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많은 질문도 적극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안전운전에 대해 몰랐던 것을 덕분에 알게됐다"며 "강의를 홍미롭고 재밌게 잘 설명해주셔서 한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교육이 끝난 후 참석자들에게 차량용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리메이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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