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보령경찰서와 함께 결혼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교실을 실시했다. |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총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국의 교통환경에 대한 적응과 언어적으로도 어려운 전문교통용어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한국의 교통법규를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실시됐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교실은 베트남 8명, 필리핀 4명, 파라과이 1명, 영국 각 1명씩 총 14명이 3일간의 이론교육을 받았으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도로교통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교통법규와 전문교통용어, 운전면허 시험 응시원서 작성법, 시험장 내 안전교육, 필기시험 접수까지 자세한 설명으로 접수과정에서 필기시험 언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세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결과 예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지난 8일 7명이 시험에 응시해 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교육을 통해 도로교통법에 대해 알게됐고 운전할 때 필요한 주의사항도 알 수 있었다"며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이 한국에서 운전면허증 시험에 접수하기까지 어려운 일들이 많은데 센터에서 이론교육과 시험장까지 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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