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간식으로 전한 사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누퀘피치, 베빌린, 푼잘란가뜨린, 사르테러블리

대전광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필리핀 공동체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공동체 모임은 25명의 회원으로 시작되었으며 매월 셋째 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모임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이 있는데, 모임 활동 중 1년에 2번 정도 지역사회 봉사하는 활동이 있다.

2021년도 필리핀 공동체 모임의 첫 봉사활동은 지난 4월 30일 송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복지관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필리핀 문화와 전통 놀이를 알리고 간식을 나누어주려고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필리핀 문화와 전통 놀이를 알려줄 수 없었다.

모임에 참석한 4명의 회원과 함께 필리핀 간식(룸피아와 참치 치즈 샌드위치)을 만들었고, 복지관에서 공부하는 학생 60명에게 간식을 나누어주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가뜨린 씨는 '아이들에게 필리핀 문화와 전통 놀이를 알려주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만들었던 간식을 맛있게 먹었던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기회가 되면 앞으로 다른 복지관이나 아동센터에서 필리핀 간식 나눔 봉사를 진행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필리핀 공동체모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다문화가족지원팀 ☎042-252-9997로 전화하면 된다.

/베빌린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