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 (사진출처:바이두) |
올해 연휴 기간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다. 5일간의 황금 연휴기간 동안 2억 5000명 이상의 인구가 움직이고,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23%보다 증가했다고 중국 매체에서는 보도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억눌려온 여행수요가 백신 접종 확대와 맞물려 이번 연휴에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해외여행을 할 수 없어 내수 시장으로 더 몰린 상황이다.
중국 사람들의 제일 선호하는 중국 내 10대 명소를 소개한다.
▲자금성(紫禁城)=자금성은 베이징에 있는 '고궁'이라고도 불리는 명, 청시대의 궁궐이다. 무려 24명의 황제가 이곳에서 살았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궁전으로 800여 채의 건물과 8천개 이상의 방을 가지고 있다.
▲중산공원=베이징 자금성의 남쪽에 있으며 1421년에 건축되었다. 이곳은 원래 명청시대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 이였으나, 청 황제 퇴위 이후에 관리가 소홀해 지자 1914년에 중산공원으로 명명되었다.
/진시황 병마용(사진출처: 바이두) |
꽃으로 뒤덮인 경치가 아름다워서 꽃바다 같다는 명성이 생겼다.
▲황산=중국 안후이성 황산시에 있는 황산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 경승지의 하나로 기송, 괴석, 운해, 온절의 '4절'이 세상에 알려져 있다.
▲중국국화제일원=중국국화제일원이 있는 낙양시는 13개의 왕조가 수도로 있던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모란꽃으로도 유명하다. 꽃 품종은 1080가지가 넘고 모란꽃만 하여도 60종이 넘는다.
▲조주모란원=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품종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면적의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가 서동 선생이 쓴 고풍스러운 주조모란원 글자로도 유명하다.
▲졸정원=강소성 소주에 위치한 졸정원은 면적의 절반 이상이 연못으로 되어있다. 아름다운 배 모양의 정자와 변화무쌍하게 연결된 다리와 화랑을 보는 경치가 으뜸이다.
▲진시황 병마용=중국 옛 수도 서안에 있으며 약 7000여 개의 사람과 말의 토우가 매장되어 있다. 실제와 같거나 조금 더 큰 크기로 제작되어 있으며 같은 얼굴 모습이 없는 생생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다.
/주장고진 (사진출처: 바이두) |
▲상하이 와이탄=1842년 아편전쟁으로 인해 강제로 문이 열린 상하이는 황푸 강을 따라 20세기 초엽 유럽 각 나라가 앞 다투어 건축한 각각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늘어져있다. 낮과 밤의 모습이 모두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중국은 그동안 얼어붙었던 여행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게돼 기대에 부풀은 모습이다. 10대 명소 중 저는 절반 정도 다녀왔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마스크 없이 이 아름다운 명소들을 여행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최금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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