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본부. 사진=충남대 제공. |
충남대가 또 한 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관심이 쏠린다.
충남대는 3년 연속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 우수 사업단에 선정됐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LINC+사업 4차 년도 연차 평가를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LINC+사업단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충남대는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5차 년도 예산으로 42억 5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충남대는 지난해 지역 주체 간 연결을 통해 지역산업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사업목표로 노력했다. 그 결과 산학친화형 교육과정 운영 고도화를 통한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9개 거점국립대학 기준 61.1%였다.
이뿐 아니라 캡스톤디자인 고도화 및 학생 지식재산권 누적 246건 창출, 기술사업화 역량 제고를 통한 특화 ICC 자립화 기반 구축, 자치구 협력 기반 지역민 밀착 인재양성 체계 정착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동욱 LINC+사업단장은 "4년차 사업에서 우수 성과를 받은 것은 지자체, 기업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와 LINC+사업단 참여 학과 및 우리 사업단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는 충청권 산학협력 대표대학으로서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NC+사업은 대학 여건과 특성에 기반 해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교육부 핵심사업 중 하나다.
충남대는 앞서 2017년 LINC+사업 1단계 선정 쾌거를 거둔 뒤, 2019년 1단계 사업을 수행하던 75개 대학 중 상위 80%에 해당 돼 2단계에 진입했다. 이 사업은 5년단위로 올해가 마지막이며, 내년부터는 후속 사업으로 'LINC3.0(5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충남대의 행보가 주목된다는 평가다. 최근 지자체-대학 혁렵기반 지역혁신사업, 이른바 RIS 사업도 충청권역에서 신규 선정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RIS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토대로 충청권의 교육 메가시티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면서, 거점국립대학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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