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일 탐구교실 현장.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3D 프린팅을 통한 과학에 대한 발명품 발명은 물론, 과학기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람회 등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등 각종 과학 관련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또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해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탐구대회도 진행한다. 2021년 발명교육센터의 교육과 과학관련 대회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발명교육센터
▲1일 탐구과학발명교실= 대전과학교육연구원은 오는 6월부터 과학과 발명에 관한 학습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 등 과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탐구과학발명교실을 운영한다. 과학과 발명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접해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 미래의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고 발명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단 취지다.
발명교실은 1회 3시간 동안 발명 활동을 진행한다. 강사와 참가학교 사정에 따라 시간표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타 연구원 방문과 견학은 제한하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대전과학체험관 관람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무한상상 프로그램=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과학기술적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공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취지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모두 8회 진행되는 무한상상프로그램은 전문적 지식과 교육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위촉해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운영한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발명교실 내의 기초 자재와 시설을 고려해 학급당 15명 이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3D프린팅 체험교실도 운영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물로 제작하거나 심화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고 성취감을 고취하는 데 집중한다.
▲무한상상 발명 공작 정규과정= 발명교육을 위한 과정도 준비했다. 발명교육의 기회를 보다 다양한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적 위주의 정량평가를 배제하고, 발명활동 계획서 평가를 통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발명공작 기자재 조작 능력과 발명품을 제작하는 역량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발명에 대한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미래의 과학꿈나무 양성에 기여하는 게 골자다.
▲찾아가는 발명특허교실=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발명 활동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허검색 능력과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4월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모두 6회진행한다. 특허청 산하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속 교육기부 강사가 진행하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이를 통해 발명과 관련된 특허 출원 방법을 배우고, 특허 검색 방법 등을 실습하는 게 주 목적이다.
▲발명특허출원교실= 발명대회 수상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지식 재산권 창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도 있다. 2021년도 대전시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와 연계해 입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교육을 진행한다. 발명한 아이디어 도면 제작과 자신의 아이디어로 특허로 출원해보는 과정을 실습한다. 오는 8월에 예정돼 있다.
2020 가족과함께하는발명캠프 자료사진.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드론교실 및 직무연수= 미래 전망이 높은 드론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가 대상이며 회당 20명 내외가 참여가 가능하다. 항공과학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발명에 대한 흥미도 증진시키겠다는 목적이다. 드론 기초지식 이해, 드론 조종, 비행실습 등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드론 운용 능력 배양을 통한 학교 현장에서의 드론 활용 수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드론직무연수도 있다. 교과 관련 없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드론의 구조와 특징을 배우고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드론을 직접 조정하고 이용해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대회
▲제33회 대전시과학전람회=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전람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 또는 입학이 확정된 학생 중 개인과 단체(2~3인)를 대상으로 6개 부문에 대한 대회를 연다. 각 부문은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SW·IT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 자연을 탐구하고 슬기롭게 이용하려는 태도와 창의성을 길러주자는 취지다.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장려해 과학 탐구심 함양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 과학전람회 자료사진.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 선진기술 한국의 발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단 계획이다.
▲2021년 대전시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 오는 7월까지 열리는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교육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종목별 학교당 1명이 참여가 가능하다. 11일부터 본선 1차를 시작으로 과학토론과 융합과학 등 두 개 분야로 진행되며 1차 본선에선 학교급별 참가학생의 30% 이내를 선출한다. 본선 2차는 내달 17일에 진행되며 최종결선은 7월 16일에 과학토론, 같은달 22일에 융합과학이 각각 진행된다. 전국대회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2021년 제27회 대전시 학생과학탐구 올림픽=학생과학탐구 올림픽 개최를 통해 과학교육의 활성화와 과학행사, 탐구 체험활동 개최를 통한 과학 친화적 사회를 구현하자는 취지의 대회도 연다. 자유과학탐구대회와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 등이다.
먼저 자유과학탐구대회는 오는 6월 초 5·6학년, 중·고교 1·2학년이 대상이다. 다양한 과학분야 탐구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과학탐구 수행을 4주간 진행한 뒤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면 된다. 1차로 보고서를 심사해 참가자의 20% 이내로 우수자를 선정한다. 우수자는 모두 시상 대상자다. 이후 2차 심사에선 온라인 발표를 진행해 10% 이내에 한해 금상·은상을 선정한다. 또 전국대회 참가자도 함께 선정한다.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는 초3학년부터 고3학년이 대상이다. 지난 4월 참가신청서를 받았으며, 1차 심사는 내달 22일 중간보고서를 제출하면서 2차 심사 대상 동아리를 선정한다. 2차 심사는 최종보고서를 9월까지 제출해 전국대회 참가 동아리를 선정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2020 과학전람회 대통령상수상팀.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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