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공약 톺아보기] 4. 기회를 열어주는 든든한 교육·보육 지원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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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유성구청장 공약 톺아보기] 4. 기회를 열어주는 든든한 교육·보육 지원시스템 구축

해당 분야 총 9개 사업 약속 순항
신중년을 위한 '5060' 대학 인기
청소년 육성·진로사업 점차 확대

  • 승인 2021-05-10 10:35
  • 수정 2021-05-10 16:49
  • 신문게재 2021-05-11 10면
  • 신성룡 기자신성룡 기자
구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말할 때 교육과 보육을 빼놓을 수 없다. 대전 유성구도 구민들을 위해 여러모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회를 열어주는 든든한 교육·보육 지원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정용래 청장은 구민들과 총 9개의 사업을 약속했다. 특히 민선 7기 내세운 공약 중 98%라는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인다.

(4. 15.)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 성과공유회 사진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 성과공유회. [사진=유성구청 제공]
▲청소년 육성사업 및 청소년 진로진학사업 확대=유성구는 청소년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 활동 확대와 청소년 시설 확충을 민선 7기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해당 공약은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서비스 기획·지원을 통한 자기 주도적 진로진학 설계역량을 갖추고 인성을 겸비한 창의인재 육성을 골자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성교육플렛폼 '나래이음' 활성화, '유성뭐하지도' 교육지원MAP 구축, 청소년나Be 한마당, 대학입시박람회 등이 있다.

유성구, 제3기 대학 청년기획단 출범
정용래 청장이 제3기 대학 청년기획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성구청 제공]
▲지역문제해결형 대학협력사업 확대 및 교육과정 지원=대학의 전공지식 활용으로 지역문제를 도출하고 구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구는 2018년부터 연계활동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청소년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한 구즉청소년센터(가칭)를 설립한다.

2020년 5060청춘대학 개강식.
정용래 청장이 5060청춘대학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성구청 제공]
▲5060 청춘대학 운영=인생 100세 시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증가 등에 따라 신중년(50~64세)을 위한 새로운 인생 설계와 전문지식, 경험을 살린 일자리 연계프로그램 운영으로 제2의 인생설계가 필요하다. 5060 청춘대학은 건강·재무 등 인생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인문 소양 과정(1강좌)을 비롯해 신중년의 요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력개발 과정(2강좌)을 운영한다. 더불어 전년도 수료자 일자리 활동을 위한 실무 보수교육(6강좌)도 진행한다.



유성구, 도서관 실버사서 양성 심화과정 운영
도서관 실버사서 양성 심화과정 교육 장면. [사진=유성구청 제공]
▲도서관 실버사서 양성=유성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은퇴(예정)자인 50~65세 신중년을 위해 도서관 실무와 독서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실버사서 양성으로 도서관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2019년 37명, 지난해 20명에 이어 올해도 40명을 모집해 실버사서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양성교육은 내달 26일까지 비대면(온라인) 교육으로 도서관 실무, 독서법, 서평쓰기 등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실버사 수료자에게는 그림책놀이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과정을 운영해 은퇴 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했다. 이들은 최종 자격증 취득 후에 지역 내 도서관에서 업무를 보조하거나 그림책 독서활동을 지도하게 된다.

아가랑도서관 4층 공동육아나눔터
아가랑도서관 4층 공동육아나눔터.[사진=유성구청 제공]
▲임산부를 위한 아가랑도서관 설립=구는 지난해 11월 26일 공약사업으로 반석지구 내 기부채납 공공청사를 활용해 임산부 전용 '아가랑 도서관' 을 개관했다. 반석동에 지상 4층, 연면적 995㎡ 규모로 들어선 도서관은 자료실, 강의실, 수유공간, 공동육아 나눔터도 갖췄다. 구는 임신과 출산, 육아 관련 전문자료를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위해 '맘편한 도서대출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택배로 책을 대출해 준다.

▲출산여성 산후도우미 지원=유성구는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예외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 산후도우미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2억 원으로 중위소득 120% 초과 출산가정 지원을 통해 2019년 928명, 6억 8200만 원, 지난해에는 628명, 8억 4000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 1분기까지 173명에게 8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

▲소규모 육아커뮤니티 지원 확대=구는 육아기 부모의 자발적인 모임·단체 등 육아 관련 소규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소규모 육아커뮤니티 지원사업은 부모와 자녀들이 공동육아 커뮤니티를 구성해 돌봄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공동체에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구에 거주하면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5가정 이상(10인 이상) 모임이며 자체심사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걸쳐 최종 10개 모임을 선정한다.

▲어린이집 성인지 교육사업 지원=어린이집 성인지 교육사업은 최근 성에 대한 차별과 차이에 대한 교육의 부재로 성차별 의식이 고착화됨에 따라 조기부터 성인지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대상은 어린이집(만4~5세 아동), 지역아동센터(초등학생), 장애인주간보호센터로 지난 2019년 85곳, 148회, 지난해 22곳 82회에 거쳐 유아 맞춤형 성평등 이해와 성인지 향상 교육을 했다. 올해도 교육을 진행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장기화로 방문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민선7기3주년-4
민선7기 3주년 그래프. [사진=유성구청 제공]
▲청소년 데이트폭력 예방 교육 추진=구는 청소년 사전예방 교육을 통해 데이트폭력 사례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문화·예술을 활용한 교육방법으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데이트폭력 예방교육 계획을 수립, 지난해 말까지 '문화와 예술로 찾아가는' 데이트폭력 예방교육을 총 4개교에서 40회(957명)가량 진행했다. 구는 데이트폭력 예방교육을 지난 2018년에는 9개교에서 10회, 2019년에는 5개교, 27회 진행했다. 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4개교, 30학급의 신청을 받았으며 상반기, 하반기에 나눠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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