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동산 사진 |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외국에 고향을 둔 사람들은 고향이 더 그립다.
그동안 부모님과 친척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문안 전화를 드리지만, 코로나 때문에 직접 찾아뵙지 못해 걱정과 불안감이 앞서 그 어느 때보다 고향에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한 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는 있으나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친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은 모든 이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던 중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인지면에 사는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쉼이 있는 정원'의 연산홍 꽃을 구경하며 잠시나마 봄날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최근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꼼꼼하게 마스크를 쓰고 수시로 손소독을 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친구들과 함께 숨바꼭질도 하고 베트남 노래도 부르면서 이야기 꽃을 피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고향에 계신 가족의 걱정을 덜고 예전처럼 마음 편하게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명예기자단 조혜주(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