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교육] 연무고 학생들 "제가 기자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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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육] 연무고 학생들 "제가 기자가 된 것 같아요"

  • 승인 2021-05-10 09:52
  • 신문게재 2021-05-10 7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제대로 된 기사를 쓴 것 같아요. 정말 제가 기자가 된 기분이에요."

"항상 완성된 글만 보다가 직접 체험해보니 어떻게 하나의 기사가 완성되는지 이해할 수 있던 기회였어요."

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기자체험교육'이 8일 대전 중구 오류동 중도일보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띄어 앉기를 준수하며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졌다.

1~3학년으로 구성된 논산 연무고등학교 22명의 학생은 중도일보의 역사를 시작으로 기사 쓰기의 첫걸음과 보도사진의 비밀, 영상 제작과 편집, 기사 작성과 첨삭지도, 편집 제작 과정까지 기자의 하루를 간접 체험했다. NIE 기자체험을 통해 연무고 학생들은 신문 제작에 투입하는 기자라는 직업이 세분화돼 있음을 배웠다. 이와 함께 꾸밈없이 간결하게 기사와 글을 쓰는 방법, 온라인 시대 사진 촬영과 온라인 매체에 대응하는 신문의 성장담을 배웠다는 것에 호응을 보였다.



연무고 학생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엇갈린 반응 ▲코로나19로 증가하는 일회용품, 환경오염 우려 ▲코로나19로 달라진 어버이날 풍경 ▲연무고 첫 여자 배구리그 열려… 학생 체력 증진 도모 ▲취준생 두 번 울게 하는 보이스피싱 기승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중단 후 재개 번복 왜? 등의 주제를 선정해 기사를 작성했다. 실생활에서 겪고 느낀 바를 글로 풀어내며 진솔한 기사를 작성했다.

특히 5조인 김도인·변서연·이영주 학생는 학교에서 열린 첫 여자배구 리그를 취재했다. 스트레이트 형식으로 작성하는 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체육 선생님의 인터뷰를 담아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은 백신 접종에 관한 반응을 해설 형식 기사로 작성하기도 했다. 6조인 김민지·조슬기·최연서 학생은 주위에 백신을 접종한 이들을 찾아 인터뷰해 생생한 기사를 완성했다.

일일 편집국장을 맡은 정용진 학생은 "신문 제작을 하는 걸 배워서 기자들이 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알게 돼 뜻깊었다"며 "언론인이 꿈인데 미리 한 번 체험하게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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