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혹은 수시 최저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사교육과 교내 방과 후 수업이 아닌 '또 하나의 성적향상 기회'가 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상반기 캠공Ⅳ는 고3 대상으로 100%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6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후 10시까지 강좌당 최소 5명 이상 15명 이하로 선착순 마감된다.
강좌는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국어·영어·수학·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 전 영역을 아우르는 총 20개 강좌로 운영된다. 강좌별로 개강 일자와 요일은 다르다. 가장 빠른 시작은 오는 13일부터다.
특히, 정시 전형 대비뿐 아니라 수시 최저기준 충족을 위해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한 사탐 7개 교과, 과탐 4개 교과를 전략적으로 개설했다.
변화된 2022학년도 전형에 맞춰 국어와 수학에서 각각 공통과 선택과목으로 2개 강좌씩 개설하고,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에도 고난도·고효율 강좌를 배치했다.
강좌는 소규모 집중 관리된다. 수강생을 최대 15명으로 구성해 쌍방향 원격수업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고3 학생들에 강좌별 12주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고1, 2학생이 대상이다.
강사진은 시교육청 대입지원단 학력관리팀 소속 25명이다. 전국연합학력평가 등 모의고사 출제·검토 경험이 있는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의고사 직후 꼭 필요한 문항을 선정해 해설 동영상과 구체적인 해설집을 제작, 세종대왕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할 예정이다.
실제 세종대왕 누리집에는 지난 4월 고3 모의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한 문항 해설과 분석자료가 올라와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강신청을 받은 후 학생이 몰리는 인기 강좌와 폐강 강좌도 있을 수 있다"라며 "폐강 강의 신청자를 위한 조정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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