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급등 피로감의 유지되면서 상승 폭이 축소돼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5월 1주(5.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3%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6%→0.27%) 및 서울(0.08%→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20%→0.19%)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55%), 제주(0.43%), 대전(0.34%), 경기(0.30%), 부산(0.26%), 대구(0.26%), 충북(0.23%), 경북(0.22%), 충남(0.20%), 강원(0.14%), 광주(0.13%) 등은 상승했다.
대전은 정비사업지 인근 위주로 상승하며 지난주(0.2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유성구(0.51%)는 장대·하기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49%)는 정주 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효·판암동 구축 위주로, 중구(0.30%)는 외곽지역 중소형 저가 단지와 선화·문화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하며 지역 정비사업지 인근에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을 살펴보면 장대 A, B, C의 정비사업 움직임에 인근 단지의 매매가 상승으로 자치구에서 유성이 가장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따라 동구, 중구도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으로 급등한 이후 안정화 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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