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
이 감독은 "지난 홈경기에 앞서 한 번 패하고 패배하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운 경기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본다"며 "홈경기에 대한 책임감을 이야기했고 선수들을 믿으며 잘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남의 짠물 수비에 대한 공략에 대해선 "우리 팀이 항상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수비가 좋은 팀이지만 흐트러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며 그 점을 공략하겠다"며 "지난 경기 한 번 붙어 본 팀이다. 경기 분석을 세밀하게 했고 허점은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뉴가 후보로 내린 부분에 대해선 "경기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당연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경기가 연속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감안한 부분도 있다. 정희웅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에디뉴 대신)선발로 출전 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오에 대해선 "(지난 경기가)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살리지 못했다. 동료들이 잘 살려 줬더라면 자신감이 더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서영재를 후보로 내린 부분에 대해선 "최근 2~3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으로 보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경기 진행 여부에 따라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전반전 상대에서 다소 밀리는 경기를 했던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하던 데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 9경기 치르면서 문제점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전반 20분 우리 템포로 가져가지 못했던 점이다. 많이 생각했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시즌 2라운드 구상에 대해선 "선두권 자리에서 승점 2~3점 차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가 선두에 있으면 지켜야 하고 반대로 쫓아가야 하는 때도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다면 시즌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고수할 생각"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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