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대전봉명초, 온(溫)택트 독서교육으로 같이의 가치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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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대전봉명초, 온(溫)택트 독서교육으로 같이의 가치 이루다

2020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수상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들 독서력 시장도 앞장

  • 승인 2021-05-05 18:25
  • 수정 2021-05-05 18:32
  • 신문게재 2021-05-06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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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명초는 코로나 19로 인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오프라인 독서교육뿐 아니라 비대면 독서교육을 연계해 학교도서관이 학교교육과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독서활동으로 책으로 함께 성장하는 같이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로 비대면, 온택트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서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대전봉명초만의 독서문화를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 2020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수상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병영도서관, 교도소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5개 관종 1만 1655개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전국 576개의 학교도서관이 참여해 도서관경영, 정보자원, 시설환경, 인적자원, 도서관 서비스의 5개 항목을 평가 받았다.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대전봉명초등학교는 정성평가 부문과 도서관 경영, 인적자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대전봉명초등학교는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인문독서 '100-10-1'활동과 독서마라톤 참여로 독서논술 기반을 다지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기행, 연합독서캠프, 사서교사를 중심으로 학년별 특색을 살린 10개의 독서동아리등으로 독서공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청소년 오페라 사랑의 묘약','도서관&인형극' 활동 등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인문학적 소양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책·함·성 독서프로그램으로 인문독서 실현 = 책으로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의 책함성 독서프로그램은 학생 뿐 아니라 교사들의 독서력 신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내 교과교육연구회의 하나인 독서연구회는 6명으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로 교과연계 도서 분석 및 도서관 활용 수업 구상, 독후활동 자료 개발등 학년별 대표 교사들의 열정으로 대전봉명초의 독서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 생각이나 느낌 등의 감성을 묻는 대화로 발전해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상대방의 감성을 공감, 소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독서동아리 책·함·성은 6학년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과 후 주제별 북큐레이션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상황별 도서에 대한 다양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학급별 창체 활동으로 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해 학년별 특색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동아리 페스티벌을 통해 연간 독서활동을 공유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서로의 책을 공유하는 활동은 한 번 읽은 후 잠들어 있는 책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 간 유기적인 독서 교육 관계 구축망을 조성한 것은 물론 나아가 책을 매개체로 교육가족이 함께 공감·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온택트 독서교육의 활성화 = 대전봉명초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새로운 방향의 독서교육을 모색하고 있다. 네이버폼을 이용해 학생들이 대출하고 싶은 책을 10권 한정으로 신청하면 자체 제작한 책꾸러미 가방을 이용해 비대면 으로 책꾸러미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제한된 독서활동으로 움츠려 있었던 학생들 에게는 단비 같은 서비스로 신청기간 내에 300여명의 학생이 신청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온라인 가족독서사진전과 북페이스 활동 등으로 학생들이 원격수업 기간 중에도 참여할 수 있는 독서행사를 진행해 독서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실시했던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기가 어려워져 사계절 출판사와 협업해 '비대면 라이브,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헌터걸 책을 읽고 독서활동 후에 김혜정 작가님과 비대면 라이브를 통해 궁금했던 점과 차기작에 관해 얘기도 나누고, 작가의 꿈을 꿈꿔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온라인 가족독서회 '아무튼 독서단'은 봉명초만의 특색이 담긴 온택트 독서프로그램중 하나다. 3학년 이상 학생 1명이 포함된 3인 이상의 가족이 한 팀이 되어, 매월 팀별로 배부된 주제별 도서를 온 가족이 읽고 별도 개설된 독서단 카페에 서평을 올리게 된다. 모든 미션을 완수한 가족에게는 연말에 특별한 기념품을 증정해 독서의욕을 한층 더 고취시킬 계획이다.

김용신 봉명초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기의 가장 중요한 창의성 신장은 독서활동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창의적인 독서프로그램 개발로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 교육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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