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일본의 어린이날은 단오절

코이노보리(こいのぼり): 남자 어린이의 입신출세(立身出世)를 기원.

무사(武士) 인형: 남자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

5월 5일의 어린이날은 단오절(端午節)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축하하는 날이다. 원래 5월 5일은 단오절로 남자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이나 행복을 기원해서 축하하는 날이었다가 1948년에 헌법(憲法)개정으로 5월 5일을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아이의 행복을 도모하는 동시에 어머님께 감사한다."라는 뜻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국경일로 제정(制定)된 후 단오절이 어린이날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본래는 남자 어린이의 날이었지만 현재에는 남녀 아이들 모두를 축하하는 날이 되었다.

카시와모찌(かしわもち): 자손번영(子孫繁榮)에 이어진 기운이 좋은 음식이다.

치마키(ちまき): 치마키를 만들어서 재난을 방지하는 풍습

단오절(端午節)의 의미

단오절은 질병이나 재난을 피하는 행사인데 나라시대(710~784년)에 중국(中國)에서부터 전해졌고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행사를 위해 사용한 창포(菖蒲)가 무사(武士)의 언어(言語)와 도구(道具)에 닮아있어서 에도시대부터 남자 어린이의 행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구스다 아야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