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의 첫 휴일인 2일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수목원을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오늘 오전 9~12시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2~4시 충남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내일 새벽(01~03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남권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해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 주의도 필요하다.
오늘 오후부턴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겠다. 충남 서해안은 내일 새벽에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충남내륙에서도 오늘 낮부터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17~23도)와 비슷하겠고, 내일 낮 기온은 17~20도, 모레는 19~24도 분포를 보이겠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