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의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에 회덕IC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86억 원을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각각 50%씩 분담한다. 회덕IC 연결사업 위치는 대덕구 연축동과 신대동으로, 총 길이는 0.8㎞로 4차로 규모다. 향후 한국도로공사가 보상과 공사를 맡는다.
회덕IC 연결도로를 완료하면 충청과 영남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최단거리 접근로를 확보하게 된다. 또 둔산동에서 IC까지 접근시간은 9분으로 줄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활성화 등 지역사회 균형 등 복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회덕IC 위치도 |
회덕IC 평면도 |
회덕IC 건설은 2013년 고속국도 연결허가 승인을 받았고, 2017년 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1.82로 통과했다. 그러나 설계 시 총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 결정이 났고, 이후 재조사에서 BC 1.61로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이뤄지게 됐다.
대전시는 차후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효과는 988억,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04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유발 효과는 829명, 30년 운영 시에는 722명으로 예측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교통편익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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