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겐 한해동안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이날은 가족들에게도 선물을 받을 수 있고 공휴일이라 아이들은 휴교라 더 없이 신난 하루다.
코로나가19가 없던 2년전 만 해도 지역마다 크고 작은 행사로 아이들은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로 가득했다.
하지만 요즘은 확진자가 줄지 않아 곧 돌아올 어린이날도 사회적거리두기로 조용히 지내야 할듯하다.
우리나라는 5월에 어린이 날이 있지만 중국은 6월에 있다. 6.1 아동절'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6.1절이면 친지와 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장난감, 책, 문화상품권, 용돈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챙겨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전보다는 조금 다른 풍경으로 보내질 것 같다. 또한 중국의 어린이날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공휴일이 아닌 정상 등교하는 날이다.
비록 공휴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한 교내 체육대회나 어린이행사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날 아동을 위해 선물 값으로 평균 402위안의 금액을 사용했다고 한다. 한화로 약 7만원정도 되는 금액이니 적은 금액은 아니다.
그중 어린이날 되기 전 아동완구류 구매량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판매량이 어마어마하다. 어린이 날은 다르지만 아이들 위한 마음은 국적 상관없이 동일한 것 같다.
올해 어린이 날도 아이들이 원하는 완구로 가득한 행복한 날이 될 것 같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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