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의장이 지난 29일 대전열병합발전 변경허가 관련 시민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덕구의회 제공] |
대전열병합발전(주)은 이날 설명회에서 발전시설 교체 사유와 향후 대기오염물질 관리계획 등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김태성 의장과 김홍태 부의장이 참석해 현재 증설계획의 문제점과 미세먼지 배출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개선방안 등이 있는지 살펴봤다.
이와 함께 대전열병합발전이 그동안 주민들과 상생을 위해 노력을 했는지, 설비개선을 해도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이 있는지도 물었다.
김태성 의장은 "주민과의 소통 없는 일방적 추진은 주민들의 알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며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행하지 말라고 한다. 기업의 가치를 논할 때 살펴야 하는 기준은 이익분배, 주변과 사회를 위한 환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악덕 기업은 먹튀이고 대표적 적폐는 자본 식민지화"라며 "기업의 윤리와 자연과 사람을 상생케 하는 기업으로 준비부터 해라"고 강조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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