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9일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를 찾고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9일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를 찾고 학교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설 교육감은 방역 인력 활용방안, 마스크 착용 여부와 거리두기 준수 사항 등에 대해 점검하고, 고충 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대전 지역 일부 중·고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확인되면서 학교의 방역수칙 지도·감독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대전시가 확보한 코로나19 발생 학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다 걸치는 일명 '턱스크'를 하고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
학생 확진자도 꾸준히 나왔던 만큼, 학교 내 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학교 집중 방역 기간 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교육청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5대 예방수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유증상자 관리, 학교 안팎 생활지도 및 외부 강사에 대한 관리 철저와 개인위생수칙 및 마스크 착용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집중방역 기간에는 교육감을 비롯한 부교육감, 교육국장 등 간부급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고, 향후 학교 방역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개인위생수칙과 마스크 착용 준수 등 학생 지도와 교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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