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음 깊은곳의 무한사랑...연극 '한그루의 사과나무'

  • 문화
  • 공연/전시

[문화] 마음 깊은곳의 무한사랑...연극 '한그루의 사과나무'

내달 4일부토 9일까지 유성구 이음아트홀
명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융복합 각색

  • 승인 2021-04-29 15:45
  • 신문게재 2021-04-30 10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123
연극 '한그루의 사과나무' 공연 포스터.
"나는 사랑하고 있었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음악과 움직임, 독특한 분장으로 탈바꿈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동화 재탄생을 통해 선뜻 답할 수 없었던 질문을 관객에서 던진다.

연극 '한그루의 사과나무'가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이음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청년 연극인 김도윤이 연출을 맡고 정준영이 각색했으며, 나에지, 한은성, 이성희, 김효섭, 지천배가 출연한다.



이성 간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듯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감정인 생명의 근원이 되고, 존재 이유가 되는 감정을 다룬다. 배려와 헌신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는 '사랑'이라 정의한다.

'한그루'라는 작은 아이가 세상을 향해 첫울음을 내뱉었을 때 언덕 위의 사과나무는 둘도 없는 친구가 돼주기로 한다. 사과나무는 아이가 찾아와 기대어 잠이 들면 산속의 동물들과 행복한 속삭임으로 노래를 불러준다. 나무는 아이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준다. 시간이 흘러 변함없는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리는 나무와 달리 바쁜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아이는 곧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

연극 '한그루의 사과나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오후 7시 30분에 대전 유성구에 자리한 이음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총 60분 공연하며, 티켓은 전 석 2만 원, 사전예매하면 25% 할인된다.

한편, 이번 연극은 2021 예술지원사업 청년, 연극 활성화 목적으로 대전문화재단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 받아 제작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공주대와 통합 관련 내부소통… 학생들은 반대 목소리
  2. 갑작스런 비상계엄령에 대전도 후폭풍… 8년 만에 촛불 들었다
  3. [사설] 교육공무직·철도노조 파업 자제해야
  4. 계엄 선포에 과학기술계도 분노 "헌정질서 훼손, 당장 하야하라"
  5. 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속도 높인다
  1.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2. [사설] 어이없는 계엄령, 후유증 최소화해야
  3. 대전·충남 법조계, "비상계엄 위헌적·내란죄 중대 범죄" 성명
  4. 전교조 대전지부 "계엄 선포한 윤석열 정부야말로 반국가 세력"
  5. 윤 대통령 계엄 선포 후폭풍

헤드라인 뉴스


韓 “계엄 옹호 않지만, 탄핵안 통과 안돼… 탈당은 재차 요구”

韓 “계엄 옹호 않지만, 탄핵안 통과 안돼… 탈당은 재차 요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재차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미 어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국민께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 삶은 나아져야 하고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 정권을 잡으려는 세력은 또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