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으로 연주하는 동화로 가족 관객을 찾는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디스커버리시리즈4 EQ-UP 콘서트로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난쟁이 톰', '미녀와 야수' 등의 동화와 클래식의 만남인 '페페의 꿈'을 펼친다.
30일 저녁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20세기 초 프랑스의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이 등장해 자신의 음악과 그에 어울리는 동화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난쟁이 톰', '미녀와 야수' 등 익숙한 동화가 페페의 모험에 녹아 든다.
이민형 객원지휘 아래 음악을 재미있는 연극과 더불어 일러스트 영상으로 함께 하며 극 중 '라벨'의 해설이 더해져 동화의 이해도를 높였다.
음악극창작집단 톰방해 클래식 음악에 대해 몰입할 수 있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더욱 흥미 있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영상, 음악, 연극 등을 결합했으며 교육적인 요소도 더해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좌석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공연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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