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28일 오후 2시에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1년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지난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50명의 선수들이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는 신청을 철회한 6명을 제외한 44명을 대상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연습경기 없이 비대면으로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지난 정규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배정받은 구슬로 차등 확률 추첨으로 진행된 순서에서 KGC인삼공사는 3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앞서 신생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를 지명했고, 2순위 현대건설 강성현 감독은 야스민 베다르트(25·미국)를 선택했다.
3순위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지난 시즌 터키 리그에서 활약한 라이트 공격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4·보스니아·196cm)를 영입 선수로 뽑았다.
또 같은 날 KGC인삼공사는 레프트 최은지선수(29세)와 GS칼텍스배구단 레프트 박혜민선수(21세)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레프트 이소영선수의 FA영입과 함께 당장의 우승보다는 2~3년 후의 우승을 목표로 레프트 포지션에서의 미래자원 확보 및 차세대 선수육성차원에서 이뤄졌다.
선정된 외국인 선수들은 격리기간을 고려해 오는 7월 1일부터 입국이 가능하며 8월 1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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