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세종시청)이 '2021 안동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세종시 제공 |
경기중 근육 경련을 딛고 남지성(세종시청)이 '2021 안동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양구에서 열린 '제1차 실업연맹전' 남자 단식과 복식, 단체전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연속 우승하며 국내 최정상을 자리매김 했다.
남지성은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재문(KDB산업은행)과 경기 중 허벅지 경련이 나는 부상을 이겨내고 최종 세트스코어 2대 1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 복식에서는 임용규와 호흡을 맞춰 결승에 올랐으나 임 선수의 부상으로 안타깝게 경기를 포기, 준우승에 그쳤다.
남지성은 "감독님을 비롯해 팀원 등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테니스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테니스협회 남자부 단식 랭킹(2021년 4월)에 따르면 남지성은 3위에 랭크돼 있다. 이와함께 이덕희(4위), 홍성찬(6위), 손지훈(10위) 등 세종시청 소속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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