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초 학생들이 STEAM교육과 연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종지역 '학교 내 무한상상실'이 확대된다.
지난 2017년부터 고운중을 시작으로 운영해 온 세종 '학교 내 무한상상실'은 학교 내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기존 으뜸초·고운중·보람중·세종고에 이어 올해 의랑초·새움초·새롬고를 추가해 모두 7곳의 무한상상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설치하는 학교 3곳에 5000만원이 지원되며, 기존의 운영학교에도 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7개 학교에 1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각 학교는 3D프린터, 레이저조각기, 소프트웨어 교구 등이 구비된 수업 공간에서 STEAM교육과 연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하게 된다. STEAM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 수학(Mathematics)을 합친 표현이다.
세종교육원은 앞서 지난 20일 세종고 3층 무한상상실에서 운영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현주 조선대 교수는 '융합교육으로 상상하기'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세상과 코로나 이후 시대 경쟁력, 세계 교육 동향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소개하고 '융합교육: 아름다운 시도, 가치있는 도전'이란 주제로 STEAM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서광민 해밀고 교사와 이나원 으뜸초 교사가 학교 내 무한상상실 구축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강양희 세종교육원장은 "학교 내 무한상상실 공간조성으로 노작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2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AI-VR-AR 등 첨단 기술로 교육을 확장하는 '창의융합교육 추진 계획'을 밝혔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ICT정보통신기술 등 과학기술과 결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 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현실화 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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