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아트-팝 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 성악가 공개모집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팝 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 성악가 공개모집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접수..오디션 내달 11일
소프라노.테너.바리톤 배역별 최대 2명
공연 11월 10일부터 4일간 예당 아트홀

  • 승인 2021-04-25 09:46
  • 수정 2021-04-30 18:37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777
대전예당 공연이미지(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아트-팝 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에 함께할 성악가 공개 모집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프리뷰 갈라콘서트(gala concert)를 첫 선을 보인 '안드로메다'는 대전을 대표하는 창작프로젝트다.

 

'아트-팝'이라는 용어는 은영국의 미술 평론가 로렌스 앨러웨이가 처음 사용하면서 유래됐다. 미술에서의 팝 아트는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발로 등장했다. 추상표현주의가 추상적·개인적인 작품을 추구했다면 팝 아트는 보다 객관적·보편성을 중요시했다. 

제작에는 아트-팝 가곡의 창시자 김효근이 작곡과 대본을 맡았으며, 홍민정이 공동대본과 연출을 했다. 지난 갈라콘서트에서는 테너 윤서준과 소프라노 김순영, 최정원, 테너 박천재 등이 출연했다. 

888

'안드로메다'는 시공을 초월한 동화 같은 오페라로 음악이 없어진 우주의 한 행성의 멸망을 막기 위해 지구로 음악을 찾으러 온 안드로메다 황태자와 지구 친구들이 펼치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오디션은 지역 제한 없이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 전문연주자와 낭독연기가 가능한 배우면 누구나 신청 가능할 수 있으며 배역별 최대 2명 선발한다.



오디션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 오후 5시까지 7일 동안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오디션은 내달 11일 진행되며, 공연은 11월 10일부터 4일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아트-팝'과 맥을 같이 하는 팝 아트는 순수예술이 주장하는 우월성과 전위미술의 허식을 모두 거부함으서 전통을 파괴했고, 현대생활에 강한 충격을 주는 대중문화의 모든 현상을 가리지 않고 특징적으로 묘사했다.

 

재스퍼 존스, 로버트 로젠버그 등이 큰 영향을 끼쳤으며, 유명한 작가들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클레이즈 올덴버그, 데이비드 호크니, 피터 블레이크 등이 있다. 팝 아트는 20세기 중반 매스 미디어와 고도의 산업사회에 적합한 대표적인 미술양식으로서 인정 받았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2.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3.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1.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4.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5.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