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안산에 0-1패 연승행진 마감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안산에 0-1패 연승행진 마감

  • 승인 2021-04-24 18:01
  • 수정 2021-04-28 09:3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320 fc안양 vs 대전 0대1승(안양종합) (1)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산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산에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4일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8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후반 심재민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대전은 파투와 박인혁을 공격 투톱에 세우고 서영재, 이현식, 이진현, 박진섭, 이종현을 중원에 이지솔과 김민덕, 임덕근을 수비라인에 세운 3-5-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안산은 김륜도를 공격 원톱에 세우고 아스나위, 이상민, 최건주를 2선에 장동혁, 김현태를 중원에 이준희와 김민호, 연재민, 민준영을 수비라인에 세운 4-2-3-1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이 전개됐다. 파투와 박인혁이 안산 진영 골문에서 부지런히 움직였고 서영재가 측면 크로스를 시도하며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안산 역시 아스나위를 중심으로 대전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에 집중했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종현의 크로스를 이현식이 발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대 위를 벗어났다. 전반 18분에는 안산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륜도가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대 옆으로 비켜나갔다. 전반 22분 프리킥 찬스에서 안산 최건주가 헤더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판명됐다. 2분 뒤 대전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이진현의 슈팅이 안산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며 안산의 공세가 강해지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안산은 짧은 패스로 대전을 압박하며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김륜도가 대전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시도한 패스가 아스나위의 발에 맞았으나 다행히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종료직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 옆을 비켜나갔다.



후반에도 대전은 안산에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공세를 취했으나 안산 역시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맞대응했다. 후반 8뷴 안산은 장동혁을 빼고 고태규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대전도 후반 10분 이현식을 빼고 에디뉴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후반 20분을 접어들며 안산이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대전은 라인을 내리고 수비를 강화하며 안산의 공격 루트를 차단에 집중했다.

전반 30분이 지나며 양 팀의 중원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후반 33분 대전은 파투를 빼고 원기종을 투입해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35분에는 박인혁을 불러들이고 바이오를 투입했다. 바이오가 교체된 사이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이상민 패스가 아스나위의 발을 거쳐 문전쇄도를 하던 심재민의 발에 걸리며 골문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대전은 라인을 전방으로 올리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안산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끝내 골망을 열리지 못하고 0-1로 경기를 마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2.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3.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4.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5.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1.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2.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3.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4.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5.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