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청장과 박민자 의장이 산내평화공원 조성 특별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
특별 전시회는 '우리는 이곳에서 진실을 보았다'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은 물론 유족들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 낭월동에 조성 중인 산내평화공원에 대해 알리고자 마련했다.
산내평화공원 조성사업은 희생당한 민간인들을 위한 위령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을 통해 추진했으며, 전액 국비 지원으로 낭월동 12-2번지 일원에 11만㎡ 규모의 공원과 교육, 추모, 전시 공간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간인 희생 사건 등과 관련해 시간 흐름에 따라 4개의 구역으로 구성했으며 패널·영상·모형 등을 활용한 역사적 자료는 물론, 데이빗 밀러 동구청 국제보좌관이 영국 현지에서 발견한 미공개 자료까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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