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윤석열 전 총장 6월中 정계 등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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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윤석열 전 총장 6월中 정계 등판할 것"

"단기필마 신념관철 시대정신 부합…충청인 자랑스러워"
尹과 접촉? 질문엔 노코멘트… 차차기 대권도전도 시사

  • 승인 2021-04-21 15:48
  • 수정 2021-04-21 19:0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입문 공식선언은 6월 중에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당내 영입에 적극적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충청권 언론사 간담회에서 "각 당의 대선후보 레이스는 7월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과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노코멘트 한 정 의원은 그와 관련해 "절대 권력에 맞서 눈 깜짝하지 않고 단기필마로 신념을 관철해 내는 인물은 처음 봤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대가치, 시대정신에 맞는 인물로 그런 분이 충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두고 봐야겠지만 윤 전 총장은 정치권의 신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됐지만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서도 윤 전 총장을 끌어와 설명했다.

 

그는 "제 목표는 내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마음속에 생각하는 대선후보가 있고 그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해 러브콜을 보냈다.

 

충청대망론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정 의원은 "충청대망론을 앞장서 설파해 왔는데 이젠 대한민국 대망론으로 불러야 한다"며 충청이 중심이 되기위한 시대적 사명을 가져야 하는 데 이번에 기회가 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부친 고향이 충남 공주인 윤 전 총장을 충청대망론을 실현해 줄 적임자로 본 것이다.

 

자신의 정치적 행로에 대한 로드맵도 비췄다. 그는 "제 사주에 2번의 대권도전 기회가 있다고 하니 나에게도 한 번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며 대권 도전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대선)은 아니라고 본다. 나 보다 더 적합한 사람을 통해서 정치적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 최종 종착역을 향해 노력할 생각이다"며 차차기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또 "차기 총선을 지휘하는 당대표에 도전해 원내 1당을 회복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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