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다문화]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필리핀 파굿풋

필리핀 일로코스 노르테의 파굿풋은 루손 섬 북쪽에 위치한 해안 마을이다.

마닐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최대한 빨리 이동한다 해도 4시간 이상 소요되고 버스로는 최소 10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며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어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파굿풋 사우드 비치는 '북쪽의 리틀 보라카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하얀 백사장과 유리처럼 맑고 깨끗한 물로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와 비견될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지난 12일 뉴욕에서 발간되는 잡지 'travel and leisure'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25개의 해변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현지 관광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는 20만7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발생 후 관광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방 관광청은 일로코스 노르테 관광산업 재건을 위해 ComeIn이라는 온라인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상품 판매와 더불어 19개 관광업소는 온라인 포털을 통해 관광상품과 호텔, 음식 가격을 대폭 할인해 운영하고 있다.이윤지 명예기자(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