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 종료

세입·출 및 기금 등 결산검사… 재무운영 합당성·예산집행 효율성 등 심사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가 지난 2일부터 20일간 실시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종료했다.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점검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시 통합결산 결과 세입은 2조 2156억 원, 세출은 1조 6818억 원이다. 순 세계 잉여금은 전년 대비 1330억 증가한 4086억원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세입은 9418억 원, 세출은 9016억 원이다. 순 세계 잉여금은 98억 규모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예산 집행의 합목적성을 비롯해 예산 항목별 집행률 부진 사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재무운영의 합당성, 계산의 오류와 실제 수지 부합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순열 의원은 "시 재정 건전성 향상은 세종시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면서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철저하게 점검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안찬영 의원은 "시 예산에는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보다 나아지게 만들어 달라는 다양한 요구와 수요가 담겨 있다"라며 "시민과의 약속이기도 한 예산 집행이 목적에 맞게 적시 적소에 잘 쓰였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았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다음 달 20일부터 개회하는 제69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020회계연도 결산안' 등 주요 안건 심사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