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올 세종안심유치원 8곳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교육청 올 세종안심유치원 8곳 선정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교당 750만 원 지원

  • 승인 2021-04-21 16:17
  • 수정 2021-05-01 22:00
  • 신문게재 2021-04-22 8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안심유치원 운영 1
지난해 세종안심유치원 원아들이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교육활동(왼쪽)과 안전캠페인 현수막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세종안심유치원' 8곳이 선정됐다.

'세종안심유치원'은 아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도록 지원해 교육공동체가 안심하고 학부모가 믿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유치원이다.

2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누리과정 도입 이후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 참여하는 유아의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방과후 과정 참여 원아 수는 2018년 4660명에서 2019년 5660명, 지난해에는 6322명으로 늘었다.

유아들이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대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유치원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세종안심유치원을 추진했다.



지난해는 나래유, 다정유, 새뜸유, 가온유, 늘봄유, 글벗유, 으뜸유 공립 7곳과 성모유, 아이마루유 사립 2곳이 선정하고, 효율적인 유치원 시설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해는 연세유, 슬기유, 초롱별유, 미르유, 해들유, 반곡유, 올망유, 솔빛숲유 등 8곳의 세종안심유치원을 선정했다.


이들 유치원에는 교직원의 유치원 안전 역량 제고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당 750만 원 예산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선정된 세종안심유치원이 올해 선정된 유치원의 상담을 지원하고, 건강·안전, 교육 분야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연수와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단위유치원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등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등을 활용해 자체평가를 진행하고, 유치원별 우수사례를 홍보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원 자체 중·장기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세종안심유치원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담은 개선사례집을 제작 공유해 지역 모든 유치원이 세종안심유치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세종안심유치원 운영을 통해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겠다"라며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학부모 A씨는 "안심유치원 선정후 교육시설 내 안전불안이 다소 해소됐다"라며 "학부모가 믿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유치원 교육 환경이 구축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1.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2.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